서울과학기술대학교와 한국 원자력 의학원의 2012년 학연협력 심포지엄이 12월 7일 금요일 10시 한국 원자력 의학원 검진동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의학원에서는 이종인 원장, 조 철구 원자력 병원장 외 8명의 주요 보직자가 참석하였고, 과기대에서는 남궁 근 총장, 이태근 대학원장, 정성균 교무처장 외 7명의 보직자와 교수진이 참석하였다.

이번 학연협력 심포지엄에서는 양 기관장의 간담회에 이어, 본 행사에서는 의학원 이종인 원장과 본교 남궁 근 총장의 인사말씀을 시작으로 한영훈 실장이 의학원의 사업현황과 구축사업, 주요 연구시설,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참여현황 등 전반적인 의학원의 현황을 소개하였고, 본교에서는 정밀화학과 김 철 교수가 일반대 전환에 따른 본교의 위상정립, 서울테크노파크 설립 및 운영현황, LINC 사업, CO-OP 프로그램 운영, 2012년 중앙일보 평가에 따른 국내 종합대학 순위(32위), SCI 논문발표 실적(12위) 등에 대한 서울과기대의 현황과 주요 성과를 소개하였다. 또한 의학원의 이창훈 실장은 방사선의학 전문 인력양성의 필요성, 의학원의 국가대형사업에 대한 공동추진방안, R&D 협력, 의학원 측면에서의 지속가능한 양기관 협력체제 구축방안 설명하였고, 본교의 화공생명공학과 노인섭 교수는 과기대-의학원의 학연 협력 활성화를 위하여 과기대가 원하는 대형사업의 공동추진방안과 R&D 협력방안을 제안하였고, 본교 관점에서의 지속가능한 협력체제 구축에 대하여 설명하였다. 마지막으로 종합토론을 통하여 양 기관에서 제안된 내용 및 양 기관 실무자들 사이에서 필요한 사항들에 대한 추가 제안 등에 대하여 의견을 주고받은 후, 의학원의 대형시설(사이버나이프, 사이클로트론, 제1연구동)을 시찰하였다.

주요한 결정사항으로 양 기관의 실질적 협력 및 교류채널을 위해 기관 차원의 공동 TF Team(서울과기대-원자력 의학원 보건의료 과학 및 기술, KIRAMS–SEOULTECH Health and Medical Science and Technology)을 구성하기로 하였으며 간담회, 심포지엄 및 오찬장에서 제안된 협력사항에 대한 실행방안은 TF Team을 창구로 하여 향후 논의하기로 하였다. 또한 양 기관의 교류활성화에 공동으로 노력하고, 차기 공동 심포지엄은 본교에서 개최하기로 하였다.

이를 통하여 서울과기대와 의학원의 상호보완 협력에 의한 고유역량의 융합과 이에 따른 시너지 효과의 창출과 함께 본교의 연구역량이 보다 더 강화될 것을 기대된다. 또한 국가차원의 보건의료 관련한 미래 핵심기술 확보, 관련된 전문 인재 교육과 인프라 구축 효과 등의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