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한 봄꽃이 캠퍼스를 물들이기 시작한 지난 4월 13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문예창작학과에서는 전국 고교생 문예백일장을 개최하였다. 100주년기념관 기념홀과 어의관에서 실시한 금년도 고교생 문예백일장은 2010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4회째를 맞으며, 총 835명의 접수인원 중 807명이 참가하여 96.6%의 응시율을 기록하였으며 이는 작년도보다 약 150여명이 증가한 인원으로 집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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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시가 되자 진지하면서도 다소 긴장된 표정의 학생들이 삼삼오오 고사장으로 입실하였고, 손에는 저마다 준비한 책과 프린트 물이 쥐어져 있었다. 오후 1시 30분부터 30분 동안 원고 작성 및 제출방법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이 실시되었고 2시에 백일장을 실시하였다. 시제로는 운문분야에서는 “푸른 소리, 회복”이, 산문분야는 “바퀴, 똑똑”으로 각 분야별로 2개가 주어졌다. 백일장이 진행되는 동안 백일장을 시작하자마자 열심히 초안을 작성하고 지우기를 반복하는 학생, 고뇌를 하듯 명상에 잠기는 학생, 허공을 바라보는 학생 등 다양한 표정으로 백일장에 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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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번 백일장 시상내역으로는 장원 2명(분야별 1명), 차상 2명(분야별 2명), 차하 4명(분야별 2명), 장려 10명(분야별 5명)으로 장원 2명에게는 상금 50만원과 함께 본교 입학시 1년(두 학기)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수여할 예정으로 시상식은 5월 15일 거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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