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기념일인 4월 15일에 앞선, 13일(금) 체육관에서 졸업생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홈커밍데이 행사가 열렸다. 앞서 개최되었던 비전선포식 및 음악회에 이어 6시부터 시작된 본 행사는 우리대학이 일반대학으로 전환한 뒤 첫 번째로 맞는 행사라는데 의미가 있었다.

  남궁 총장은 일반대학 전환을 계기로 개교 102주년과 4년제 대학설립 30주년을 기념할 수 있는 행사를 기획했다며, 올해부터 시작하여 매년 홈커밍데이를 개최하는 것으로 방향을 설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영수 총동문회장은 "변화되는 모교의 모습이 놀랍다. 세계 속 대학 비전을 목표로 10만여 졸업 동문들의 결집된 힘과 모교, 후배 사랑에 적극적으로 나서 주기를 바란다" 라고 이야기했다.
 
  이번 홈커밍데이에는 약 540여 명의 동문이 참석을 신청한 가운데, 450명이 참석했고, 학생 및 직원 100여 명이 함께 하는 등 동문 및 구성원들의 큰 관심 속에 치러졌다. 주요 내ㆍ외빈으로는 김용만 전 동문회장을 비롯해 명예교수회장 정석주 교수, 제19대 국회의원 당선자이자 전 동문회장인 박덕흠 동문, 최창식 서울시 전 부시장 등이 함께 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에서는 대학 발전 현황소개, 경품행사, 동아리공연 등이 이어졌으며, 동문 102명이 즉석에서 1억2천6백만원의 발전기금을 약정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