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종호, 이하 서울과기대)가 지난 24일,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에서 선정하는 「대학 ICT연구센터」 교내 유치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서울과기대를 포함, 경희대, 세종대, 전남대, 충남대, 광운대, 아주대, 영남대 등 8개 대학이 정부로부터 4년(최대 6년)간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ICT연구센터사업은 대한민국 미래성장동력 육성을 위한 석박사 전문인재양성사업으로 석박사 과정생의 장학혜택도 확대될 전망이다.


  ▲분야별 선정대학 (출처: 미래부)

서울과기대는 전자IT미디어공학과 차재상 교수(사진)의 ‘빛을 이용한 데이터 전송기술’로 이번 대학 ICT연구센터 사업을 유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무선통신기술에 관해 국내외 특허 수십 개를 출원한 차 교수는 ‘스마트폰 카메라로 광원에서 나온 데이터를 수신하는 방식’을 독자개발하고 상용화를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해당연구는 서울과기대 정보통신대학과 일반대학원, 나노IT디자인융합대학원, 산학협력단이 협력하여 추진해오고 있다.

이번 대학 ICT연구센터 유치는 IoT(사물인터넷)분야에서 빛과 관련된 기기들을 스마트폰으로 연동시키는 융합연구를 확대하고 광무선통신 기술의 국제표준화를 이끄는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최근 애플이 라이파이(LiFi·LED와 WiFi의 합성어)기술을 차세대 아이폰용 무선통신 기술로 채택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관련 기술에 대한 관심이 급속도로 커지고 있다.



차재상 교수는 “김종호 총장님을 비롯하여 김연태 대학원장, 박익근 산학협력단장, 박구만 나노IT디자인융합대학원장, 이성호 정보통신대학장님의 전폭적인 지원이 해당연구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전하며, “세상에 빛이 없는 곳이 없는 만큼 빛과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하면 활용분야가 무궁무진하다. 이번 사업선정의 계기를 힘입어 광무선통신 관련 국제표준화와 표준특허 기반 실용화 연구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선정에 따라 서울과기대 일반대학원과 나노IT디자인융합대학원에서는 6월 중, 2016학년도 후기 대학원생 추가모집을 할 예정이다. 추가모집 관련문의는 차재상 교수 연구실(chajaesang@gmail.com)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