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고시·전문자격 준비생들을 위한 전용공간 마련, 2016년 7월 완공 예정

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남궁 근, 이하 서울과기대)는 10월 2일(금) 우수인재 집중양성을 위한 전용건물인 「인재원」 기공식을 열고 2016년 7월 완공을 목표로 첫 삽을 떴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성환 서울 노원구청장을 비롯하여 최창식 서울중구청장, ㈜사라토가 도용복 회장 등의 주요 외부인사와 남궁 근 총장, 박병규 대외협력본부장, 윤홍근 교무처장, 이사라 인문사회대학장 등 대학 측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인재원 건립은 서울과기대 졸업생 10만여명으로 구성된 총동문회에서 세계속의 명문대학으로 한단계 더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2012년부터 추진하였다. 이를 위해 릴레이 기부 및 개인 기부 등의 모금을 시작, 2015년 8월 설계를 완료하고 금번 기공식에 이르게 되었다.

릴레이 기부는 1호부터 22호까지 이어졌으며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최창식 서울중구청장, 남궁 근 총장, 문헌일 총동문회장, 동문교수회 (회장 손기상), (주)삼일오토모빌 대표 최남수 동문, ㈜삼진일렉스 대표 김성관 동문, 동해엔지니어링(주) 이병식 대표, ㈜사라토가 도용복 회장, 그라시아리조트 여명주 회장, 산학협력중점교수(김성국 교수 외 5명) 등이 참여했다. 개인 기부 또한 170여명에 달하는 등 각계에서 큰 뜻을 모았다.

신축 인재원은 지상 4층, 연면적 872㎡ 규모로 총 사업비 23억원이 투입되어 지어진다. 이곳에는 고시준비실, 강의실, 열람실, 그룹스터디실, 정보검색실 등의 교육‧학습시설이 마련되어 국가고시(행정·기술 5급 공채) 및 변리사, 공인회계사(CPA) 등의 전문자격 지망생 60명이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특히, 2인 1실의 고시준비실(14개실)에는 28명의 우수 장학생들이 생활하면서 집중적인 학습이 가능하도록 세탁실, 샤워실 등의 편의시설이 함께 갖추어져 있다.

이날 기공식과 더불어 캠퍼스 서문(협동문) ‘두레길’ 조성공사 완공 기념행사가 이어졌다. 두레길은 기존 협동문 계단길로 이동이 힘든 자전거, 유모차, 휠체어, 노약자 등 지역주민들과 학생들의 원활한 통행은 물론, 힐링의 코스로서, 100여 미터의 숲속 오솔길에 친환경 재료인 야자매트, 조경석 등을 사용하여 조성하였다. 교내 구성원 공모를 통해 이름 지어진 두레길은 대학과 지역사회의 연결과 소통의 상징이 될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남궁 근 총장은 “인재원 건립은 서울과기대가 명실상부 서울의 하나뿐인 국립종합대학으로서 국가와 사회에 기여할 고급 인재육성의 산실로 받돋움할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박병규 대외협력본부장은 “인재원 건립기금 기부자 예우 방안으로 Donor’s Wall 설치 및 각 실과 의자에 기부자 명패를 부착하여 고귀한 뜻을 오래토록 기릴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조봉래 사무국장은 “서울과기대는 올해 약 300억원 규모의 산학협력연구동과, 900명 규모의 제4생활관, 그리고 인재원 건립 등 다수의 대규모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내년에도 창조융합연구동을 착공하는 등 총 1000억원 규모의 시설비를 투자하여 과감하게 연구 및 학생지원시설을 확충해 나가고 있다.”고 전하며, “대학시설 확충과 더불어, 지역사회와의 공동발전을 위해 주민들의 편의시설 확충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