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학기술대학교 LINC사업단에서는 지난 6월 20일(목)~22(토)까지 2박3일동안 제주도에서 LINC사업단 연합워크숍을 개최했다.

LINC사업단 연합 워크숍은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에 대한 학생 임무 및 추후 활동에 대한 미션을 공유하고, 각 센터 학생 간 정보공유 및 네트워크 구축으로 센터 기능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이번 연합 워크숍에는 교육지원센터의 캡스톤디자인 동아리, 창업교육센터 서포터즈 ‘티우미’, H-cube융합특성화센터의 창의융합동아리, 학생기자단, LINC사업단 팀장 및 각 센터 담당자 등 총 53명이 참가하였다.

    

○ LIN??? ....... LINK??............LINC!!!

김포공항에서의 첫 만남은 다소 어색했다. 각 센터별로 프로그램이 운영되다 보니 다른 센터 소속 학생들에 대한 일면식이 없었고, 자신이 속한 센터에 다른 학생들과도 자주 만나지 못하다보니 학생들 주변에는 어색함이 맴돌았다. 이렇게 약간의 어색함과 워크숍에 대한 설렘을 안고 참가자들은 제주도 행 비행기에 올랐다.

제주도에서의 첫 번째 행사는 제주대 LINC사업단 직원들과의 미팅이었다. 제주대 LINC 사업단 직원들과 연합 워크숍 참가자들은 함께 식사를 하며 LINC사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우수사례를 점검하는 등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에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LINC사업단 연합 워크숍 전체 오리엔테이션이 풍림리조트 아라홀에서 진행되었다. 오리엔테이션은 LINC사업 및 각 센터별 소개, 센터별 서포터즈 및 동아리 소개 등으로 약 2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학생기자단 안해림학생은 “평소 LINK와 LINC를 혼돈하여 사용하였는데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한 후 LINC가 정확히 어떤 뜻이고 어떤 일을 하는 곳인지 알게 되어 다시는 혼돈하지 않을 것 같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 단합을 위한 성산일출봉 등반.  

 첫째 날 저녘 늦게까지 진행된 발표와 토론시간을 통해 LINC사업단과 각 센터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면, 둘째 날은 참여학생들 간의 단합을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둘째 날 오전에는 우도를 방문하였다. 태풍의 간접영향으로 비가 내렸지만, 우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우도 버스기사님의 재치 있는 우도 소개를 들으며 함께 웃고 즐기다 보니 궂은 날씨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  

점심 식사 후에는 성산일출봉에 등반했다. 성산일출봉 입구에 들어섰을 때는 언제 비가 왔었냐는 듯이 매우 덥고 습한 날씨였다. 찌는 듯한 더위와 전날 진행된 워크숍 프로그램에 피로로 성산일출봉 올라가는 길이 천릿길 같았지만 학생들은 서로를 챙기며 쉽게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 한 명의 낙오자도 없이 53명 전원이 성산일출봉 등반에 성공했다. 
 

태풍으로 인한 높은 파도로 함께 배멀미를 하고 찌는 듯한 더위에 성산일출봉을 오르며 체력적으로 힘든 둘째 날이었지만, 서로를 챙기며 힘든 상황을 이겨내서인지 학생들은 전보다 더 돈독해진 모습이었다. 

○ 2박3일간의 연합워크숍을 마치며...

마지막 날, 첫날 김포공항을 맴돌던 어색함은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이틀 동안에 워크숍 일정으로 다들 피로한 상태였지만, 서로 헤어지기를 아쉬워하며 끝까지 더 많은 추억을 남기고자 학생들은 사진을 찍고 이야기를 하는 등 서울행 비행기에 오르기 전까지 활발하게 활동하였다.

  
 

창업교육센터 서포터즈 박민선 학생은 "연합워크숍을 통해 티움 뿐만 아니라 LINC사업단의 다양한 활동들을 공유할 수 있어서 매우 뜻 깊은 시간 이었다"고 연합워크숍 참가 소감을 밝혔다.
LINC사업단 이신영주무관은 "LINC사업단에서 학생들과 직원들이 함께 네트워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센터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박3일 동안 진행된 LINC사업단 연합워크숍은 LINC사업에 대한 학생들의 솔직한 의견을 들을 수 있었던 기회였고, 이는 앞으로 LINC사업단 프로그램에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이끌어 프로그램에 원활한 진행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LINC사업단 연합워크숍에 참여했던 창업교육센터 서포터즈, 교육지원센터 캡스톤 동아리, H-cube융합특성화센터 창의융합동아리, 학생기자단의 앞으로의 더 멋진 활약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