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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뉴스레터 제92호 뉴스레터 구독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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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ghtS를 소개합니다.
교내 페미니즘 동아리 #RightS
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이동훈, 이하 서울과기대)에는 지난 2018년, 총 41개의 동아리 중 22개 동아리의 승인을 받아 정규동아리로 승격된 동아리가 있다. 바로 페미니즘 학회 #RightS(이하 라이츠)이다. 라이츠의 운영진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1. 라이츠는 어떤 필요성 때문에 만들어진 동아리인가요?

- 교내에 총여학생회 및 페미니즘 관련 학회 또는 동아리, 기구가 부재함을 인식하고 16년도에 설립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Q2. 라이츠의 대표적인 활동 몇 가지를 소개 부탁드립니다.

- 매주 독서 소모임, 영화 소모임 등 개인의 관심 분야에 맞게 소모임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한 학기에 두 차례 페미니즘 주제의식을 담은 영화를 함께 관람하는 시간을 갖는 ‘무비 인 라이츠(Movie in Rights)’도 진행중이며 필요 여하에 따라 외부 강사를 초청한 특강도 개최합니다.





▲ 지난 해 11월에 진행 되었던 '모두의 영화제' 홍보 카드뉴스


Q3. 라이츠의 소식은 어디서 접할 수 있나요?

- 트위터 계정 및 페이스북 페이지, 카카오톡 옐로우 아이디를 운영 중입니다.


Q4. 앞으로 라이츠는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활동할 예정인가요?

- 이전처럼 모임 활동을 계속 이어나가면서도 대외활동을 늘리는 방안을 고려 중입니다. 또한 매 학기 신입회원을 모집 중에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라이츠 내규



Q5. 마지막으로 학내 구성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 페미니즘이란 무엇일까요. 이것은 정의될 수 있는 것일까요. 페미니즘을 공부할 때마다 무수히 많은 질문들이 제게로 쏟아집니다. 누군가는 페미니스트에게 상냥함을 요구하고 또 다른 누군가는 과격함을 요구합니다. 무엇이 맞는 방법인지 어느 쪽과 타협해야 하는지는 매번 어려운 숙제처럼 느껴집니다. “젠더에 의해 발생하는 모든 폭력에 반대한다”라는 저의 신념은 부정되는 순간이 더 잦습니다. 혼란한 사회의 흐름 가운데서 페미니즘을 공부한다는 것, 정치적 올바름을 지향하고 자신만의 신념을 가진다는 것, 어떻게 보면 이것이 제 스스로를 옭아매는 하나의 방식은 아닐까 생각한 적이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아마 이전으로 돌아갈 수는 없을 것입니다. 소수자를 혐오하지 않는 방식을 알게 되었는데, 이제는 이것을 모르는 척 할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언젠가 저는 학내에서 “너 페미니스트야?”라는 질문 대신 “너 라이츠야?”라고 질문하는 일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페미니즘은 잘 몰라도 라이츠의 존재는 알고 있는 학우들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당분간은 이것으로도 좋다 생각되기도 합니다만, 언젠가는 자신 속에 내재된 혐오가 부끄러워 책을 펼쳐 들고 라이츠로 직접 찾아오는 학우들이 있기를 바랍니다. 지난할지 모르는 이 여정을 함께 통과하는 순간이 오기를 말입니다.




- 작성: 홍보기자 권세은



[2020-02-10, 20: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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