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종호, 이하 서울과기대) 교수학습개발센터는 지난 9월 25일(수) 혜성관 503호에서 K-MOOC(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 강좌 수강생 및 로봇 분야에 관심이 있는 이들을 대상으로 "객체지향 아두이노 프로그래밍"에 대한 오프라인 특강을 진행했다.

물건은 단순한 데이터가 아니고 그 데이터의 조작 방법에 대한 정보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대상으로서 다루는 수법을 '객체 지향'이라고 한다.

'아두이노'는 물리적인 세계를 감지하고 제어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객체들과 디지털 장치를 만들기 위한 도구로, 간단한 마이크로컨트롤러(Microcontroller) 보드를 기반으로 한 오픈 소스 컴퓨팅 플랫폼과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을 말한다.
아두이노는 다양한 스위치나 센서로부터 입력 값을 받아들여 LED나 모터와 같은 전자 장치들로 출력을 제어함으로써 환경과 상호작용이 가능한 물건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예를 들어 단순한 로봇, 온습도계, 동작 감지기, 음악 및 사운드 장치, 스마트 홈 구현, 유아 장난감 및 로봇 교육 프로그램 등의 다양한 제품들이 아두이노를 기반으로 개발 가능하다. 또한 아두이노는 회로가 오픈소스로 공개되어 있으므로 누구나 직접 보드를 만들고 수정할 수 있다.








특강에서는 아두이노 프로그래밍을 오프라인 특강을 통해 학생들이 실제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강좌에서 다루지 않았던 내용까지 박희재 교수(기계시스템디자인공학과)의 생생한 강의를 통해 배울 수 있도록 했다.

9월 18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 간 K-MOOC 홈페이지 및 서울과학기술대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40명(초등학생 1명/ 중·고등학생 1명 / 타대생 5명 / 직장인 13명 / 주부 1명 / 서울과학기술대생 18명 등)을 모집하여 객체지향 아두이노 프로그래밍 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박희재 교수가 특강을 진행했다.






특강은 아두이노 키트를 활용한 객체지향 아두이노 프로그래밍 실습과 박희재 교수와의 질의응답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번 강의에서는 책이나 인터넷에서 볼 수 없었던 주제로 상태도를 이용하여, 자동으로 동작하는 나만의 장치를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독특한 방법을 강의하여 특강 참가자들이 어렵게만 느껴졌던 객체지향 프로그래밍에 쉽게 접근하는 방법을 습득할 수 있게 했다.







서울과기대는 K-MOOC 로보틱스 강좌를 통해 로봇시스템의 개발을 위한 기획부터 설계 제작에 이르기까지 주요 기술적 테마를 중심으로 다루고 있으며, 실제 로봇 개발 사례를 통하여 기구 설계, 센서 및 엑추에이터, 통신, 그리고 제어에 대한 응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15주 강의가 끝나면 누구나 손쉽게 로봇을 제작하거나 로봇시스템을 이해하여 새로운 로봇 개발에 도전할 수 있다고 한다.








이날 오프라인 특강 이후, 자료 공유와 박희재 교수의 블로그 URL를 문의하는 사람들이 많을 정도로 특강에 대한 반응이 뜨거웠다.

박희재 교수의 블로그 주소는 https://blog.naver.com/alexpark0922 로 특강에서 진행한 강의자료가 제공되고 있으며, 그 외에도 학생들이 보고 배울 수 있도록 다양한 자료와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서울과기대 교수학습개발센터는 로보틱스의 심화 과정인 'Advanced Robotics' 오프라인 특강을 11월 13일(수중로봇과 드론)과 11월 15일(모바일 로봇, 휴머노이드 로봇)에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K-MOOC은 수강 인원에 제한 없이 누구나 온라인으로 대학 강좌를 들을 수 있는 서비스로, 한국형 무크 공식 누리집(www.kmooc.kr)에서 다양한 강좌를 수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