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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뉴스레터 제87호 뉴스레터 구독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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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학기술대학교, '2018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 개최
박사 34명, 석사 173명, 학사 651명 배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2018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이 지난 8월 23일 교내 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김종호 총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와 졸업생 및 내외빈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사 34명, 석사 173명, 학사 651명이 영예의 학위를 수여받았다.  






김종호 총장은 "인생의 큰 시련 앞에 좌절하지 않고 극복해내는 사람들의 비밀은 회복 탄력성에 있다"며, "뇌과학이 밝힌 연구 결과에 의하면 우리의 뇌도 경로 의존성에 따르며 늘 가던 길만 가고 싶어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어떤 어려움과 역경도 긍정적인 의미를 부여해 도약의 발판으로 삼으라"고 말했다.







나기선 총동문회장은 축사를 통해 "후배 여러분의 새로운 출발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라며, "오늘에 이르기까지 뒷바라지 하느라 고생하신 학부모님께 수고하셨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축사 후 학위증서 수여 및 시상은 ▲박사 ▲석사 ▲학사 ▲대학원 우수논문상 ▲대학원 공로상 순으로 진행됐다. 졸업 인원이 많은 석사와 학사의 경우, 대표자 시상으로 진행됐다.













▦ 김종호 총장 식사 ▦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하는 리더, 서울과기대인

 

영광스러운 졸업을 맞이하는 졸업생 여러분, 여러분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또한, 내외 귀빈과 졸업생 가족 여러분께도 이 졸업식 자리를 빛내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졸업식에서는 박사 34명, 석사 173명, 그리고 학사 651명이 영광스러운 학위를 받게 됩니다. 이 자리에 오기까지, 도전과 열정으로 인고의 노력을 다한 졸업생 여러분 모두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그리고 오늘이 있기까지 헌신적인 뒷바라지와 격려를 해주신 졸업생 부모님과 가족들에게도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졸업생 여러분!

모교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교문을 나서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우리 대학의 눈부신 발전상을 무엇보다 먼저 여러분에게 알리고 싶습니다. 올해로 개교 109주년을 맞이한 우리 대학은 국립대학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대학이며, 지금까지 졸업생을 10만여 명 배출하였습니다. 우리 대학은 2018년 국내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19위를 기록하였습니다. 또한 세계대학 평가에서 800위권을 기록하여, 세계의 유수 대학 중 상위 3%에 오르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이는 우리 대학과 졸업생의 세계적 경쟁력 및 우수성을 드러내는 성과지표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오늘 이 자리에 선 졸업생 여러분이 있어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우리 대학의 놀라운 발전을 함께 이끌어준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우리 서울과기대 구성원들은 동문 누구나 모교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자랑스러워하는 대학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습니다.

 

소중한 졸업생 여러분!

오늘은 여러분의 삶에서 중요한 하나의 단계를 매듭지음과 동시에 새로운 단계로 첫 걸음을 내딛는 날입니다. 여러분이 앞으로 성공적인 삶의 궤적을 만들어가길 기대하며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여러분의 일과 삶에 영향을 미치게 될 산업계의 변화에 적응할 줄 알아야 합니다. 여러분은 IoT, Mobile, Cloud 컴퓨팅, Big Data, AI 등을 최근에 많이 들어봤을 것입니다. ICT 기술혁신의 가속화와 함께 촉발된 4차 산업혁명이 현재진행형으로 가시화되고 있는 점입니다. 가상과 현실이 상호작용하며 넘나드는 SF 영화의 장면들이 현실화되고 있는 것입니다. 4차 산업혁명이 열어가는 세상은 예측불가한 VUCA 세계가 될 것이라고 내다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VUCA는 변동(Volatile), 불확실(Uncertain), 복잡(Complex), 애매모호(Ambiguous)의 머리글자를 조합한 신조어입니다. 이 세계는 앞으로 여러분이 마주하게 될 세계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시대적 변화를 우리는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요?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지배하는 예측불가 세계에서 대체불가의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탄탄한 기초실력,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사고력을 반드시 갖추어야 합니다. 대학에서 배운 것을 평생 활용할 수 있는 시대는 지나간 과거가 되었습니다. ICT 기술혁신의 가속화는 많은 정보를 생산하면서 지식의 반감기를 점점 단축시키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래학자 토플러의 표현을 빌리면, “낡아서 쓸모없어진(obsolete) 지식(knowledge)”을 뜻하는 “옵솔리지(Obsoledge)”가 쌓이는 속도가 그만큼 빨라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지금 알고 있는 전공 지식이 미래에는 쓸모없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뜻입니다. 평생에 걸쳐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능력이 생존과 결부되는 시대가 열리고 있는 것입니다. 복잡성과 애매모호성이 지배하는 세계에서는 정답을 찾는데 능숙한 모범생 스타일보다 자기 논리를 갖고 여러 관점에서 문제에 접근하여 해결책을 찾는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인재가 부각될 수밖에 없습니다. 스티브 잡스는 “창조성이란 단지 점들을 연결하는(connecting dots) 능력”이며 “연결할만한 충분한 점들이 없고 시야가 넓지 않은 사람들은 문제에 대한 매우 단선적인 솔루션을 내놓는다.”고 말했습니다. 사회에 나가서 전공이라는 벽에 스스로를 가두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연결할 수 있는 점들’, 즉 학습을 통한 성장 경험 사례를 만들어 가길 바랍니다. 그리고 학창 시절 닦은 기초 실력을 바탕으로 기존의 학습 경험들을 연결하고 종합하여 새로운 솔루션을 도출하는 여러분으로 성장해가시기 바랍니다. 이는 여러분을 21세기의 성공적 삶으로 이끌어가는 힘이 될 것입니다.

 

자랑스러운 졸업생 여러분,

여러분이 앞으로 사회의 어느 분야로 진출하던 리더의 자리에 있을 것을 기대하며 여러분에게 소개할 책이 있습니다. 연구원으로 삼성전자에 취업한 후 반도체 신화를 만들어내면서 삼성전자 회장까지 역임한 권오현 전 회장의 자서전 “초격차”입니다. “초격차”란 넘볼 수 없는 차이를 만드는 격(level)을 높이는 것을 뜻합니다. 이 책에서 리더란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하는 사람, 길게 보며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하는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본성으로부터 얻어지는 내면의 덕목과 실제적인 경험과 훈련에 의해 길러지는 외적 덕목을 함께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내면의 덕목으로는 진솔함, 겸손, 무사욕이, 외적 덕목으로는 통찰력, 결단력, 실행력, 지속력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저는 이 자리에 있는 우리 졸업생 모두가 이러한 덕목을 갖추어 사회 곳곳에서 훌륭한 리더가 되길 기원합니다.

 

사랑스러운 졸업생 여러분,

졸업을 한다는 것은 대학 울타리를 벗어나 라이브로 진행되는 삶의 긴 여정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삶이라는 긴 항해에서 순풍만 아니라 역풍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인생이라는 긴 항해의 나침반으로 삼을 수 있는 두 가지의 마음가짐을 당부하고자 합니다. 하나는 행복한 삶의 기초가 되는 긍정적인 사고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성공의 지름길이라 할 수 있는 적극적이고 도전적인 자세입니다. 우리가 성공을 바라며 행하는 모든 활동의 궁극적 목적은 ‘행복한 삶’으로 귀결됩니다. 행복한 삶, 성공적인 삶을 위해 여러분이 반드시 기억하면 좋을 개념이 있습니다. 바로 ‘회복탄력성입니다. 인생의 큰 시련 앞에 좌절하지 않고 극복해내는 사람들의 비밀은 회복탄력성에 있다고 합니다. 회복탄력성은 자신에게 닥치는 온갖 역경과 어려움을 오히려 도약의 발판으로 삼는 힘입니다. 고난과 역경을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자신의 경험에 의미를 부여하며 긍정적인 스토리텔링을 하는 사람이 회복탄력성이 높은 사람입니다. 뇌과학이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우리의 뇌도 경로의존성에 따르며 늘 가던 길만 가고 싶어 한다고 합니다. 이는 부정적인 생각을 한 번 하면 계속 부정적인 생각만 하게 되고, 마찬가지로 긍정적인 생각을 한 번 하면 계속 긍정적인 생각만 하게 된다는 뜻입니다. 우리 마음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뇌는 변한다고 합니다. 근육 단련을 통해 몸의 힘을 키우듯이 마음의 근육 역시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키울 수 있다고 합니다. 성공은 어려움이나 실패가 없는 상태가 아니라 역경과 시련을 극복해낸 상태를 말합니다. 이를 기억하고 어떤 어려움과 역경도 긍정적인 의미를 부여하며 도약의 발판으로 삼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친애하는 졸업생 여러분,

여러분의 대학생활을 잠시 되돌아 봅시다. 여러분 중의 많은 학생은 가정의 품을 떠나 기숙사나 원룸 생활을 하면서, 또 일부 학생은 가장, 직장인, 학생의 1인 3역까지 하면서 힘들지만 보람있는 대학생활을 하면서 필요한 졸업요건을 모두 갖추었습니다. 여러분은 수업 시간의 과제물 수행을 통해, 그리고 캡스톤디자인 과목과 논문 연구를 통해 팀원 간의 의사소통 능력, 토의, 토론, 발표능력, 협업능력의 기초를 닦았으며, 또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적용하여 훌륭한 졸업 작품과 논문을 완성한 경험도 있습니다. 또한 교수와의 관계, 친구들과의 관계, 선·후배들과의 협력을 통해 우수한 결과를 만들어내는 경험도 하였습니다. 이처럼 우리 대학에서 배우고 경험한 모든 것이 여러분이 사회생활에서 성공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미래의 주역이 될 졸업생 여러분,

여러분은 이제 자랑스러운 서울과기대 동문이 되었습니다. 캠퍼스에서 보낸 모든 시간들이 여러분에게 아름답고 귀중한 추억으로 자리하기를 바랍니다. 앞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창업가, 경영인, 학자, 직장인 등 각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하여 사회와 국가의 발전에 이바지하면서, 세계적인 명문 대학으로서의 역사를 함께 써가는 견인차 역할을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모교의 발전이 곧 나의 성장이라는 생각을 갖고 모교의 발전을 위한 물심양면의 후원과 지원,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우리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구성원도 여러분을 잊지 않고 항상 지원할 것입니다.

여러분의 앞날에 성공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하면서, 다시 한 번 여러분의 졸업을 축하드립니다.

 

2019년 8월 23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총장 김종호











[2019-08-30, 18:3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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