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종호, 이하 서울과기대)가 화재대피훈련을 실시했다. 3월 20일(수)에는 민방위 화재대피훈련, 3월 21일(목)에는 생활관 화재대피훈련이 각각 진행됐다.

학교 구성원 전체를 대상으로 교내 각 건물별로 실시된 제410차 민방위 화재대피훈련은 △교내 구성원 전체의 안전의식 제고 △화재발생 시 행동요령 숙지 △민방위 훈련 참여인원 확대 △교직원 중심 안전교육 실시 등을 목표로 실시되었다.

▲직원들이 건물밖으로 대피하고 있다.

오후 2시에 화재 발생을 알리는 방송이 나오고 경보가 울리자 직원들이 대피 장소로 모였다. 화재시 행동요령을 숙지하고 신속한 초기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실제와 같은 재난발생 상황을 가정해 진행된 대피훈련에 이어, 교내 100주년 기념관 대강당에서 화재발생시의 행동요령 등 화재안전교육도 이뤄졌다.

[화재발생 시 행동요령] △화재발생 시 최초발견자가 큰 소리로 화재사실 알림 △옥내소화전 및 단독발신기의 수동조작 스위치 누름 △화재 시 승강기를 이용하지 말고 계단을 통해 대피  △코와 입을 젖은 수건 등으로 막고 낮은 자세로 이동

 

훈련을 진행한 재난안전관리본부 정용현 팀장은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였을 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평상시 실제와 같은 훈련을 통해 몸으로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1일(목)에 진행된 생활관 화재대피훈련에는 불암학사, KB학사, 수림학사, 양명학사, 성림학사, 누리학사, SeoulTech인재원 등에서 직원 및 학생을 비롯한 250여명이 참여했다.

▲ KB학사 앞에서 실제 화재상황을 가정하여 훈련이 진행되었다.

이날 야간 화재대피훈련은 기숙사 거주 공간의 특성을 고려하여 저녁 8시 이후, 생활관 내 특정장소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상황을 설정하고 생활관 거주 학생 및 업무담당자들의 대피 요령과 초기대응체계를 점검했다.

화재대피훈련과 소화전을 이용한 화재진압 훈련을 실습한 이후, 성림학사 1층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서 △소화기 사용방법 교육 및 실습 △방독면 사용방법 교육 및 시범 △화재예방 및 대피요령 교육 △기타 화재 안전교육 등의 안전교육을 실시하였다.

적극적인 참여로 훈련의 원활한 진행에 도움을 준 학생들에게 간단한 인원체크를 거친 후 간식을 나눠주며 이날 화재대피훈련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