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5일(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제1학생회관 개관식이 진행됐다. 제1학생회관은 지난해 2월부터 약 1년간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해왔다.

이날 개관식은 학생지원과 현용운 과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간단히 식순 설명과 참석자 소개에 이어 시설과 유재익 과장의 업무 보고가 있었다.

이어서 새롭게 태어난 제1학생회관에 작품을 기증한 금속공예디자인학과 차경철 교수에 대한 감사패 수여식을 가졌다.

제1학생회관 로비에 전시되어있는 독수리 작품은 금속공예학과 차경철 교수가 기부한 작품으로, 그 존재감만으로도 이미 제1학생회관을 찾는 많은 학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독수리가 먹이를 잡는 모습을 표현한 작품을 보며 학생들이 각자의 원하는 바를 달성해나가길 바라는 차 교수의 제작의도가 담겨있다. 차 교수는 "자연에서 받을 수 있는 생명력, 에너지를 표현하고자 했다"며, "학생들이 학생회관에서 휴식을 취할 때 이 작품을 보면서 힘을 얻고 힐링을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감사패 수여가 끝나고, 우수동아리에 대한 시상이 이어졌다. 총 48개의 동아리 중 9개 동아리가 우수동아리로 선정됐으며, △새앎터(대상) △야구부 △SNUTO △발명개발연구회(이상 3팀 최우수상)가 참여해 수상하였다.

개관식을 기념하는 테이프 커팅식이 이어졌다. 커팅식 이후에는 개관식 참석인원이 함께 건물 내부를 돌면서 새롭게 태어난 제1학생회관의 모습을 살피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의 요구사항을 받아들여 새롭게 생겨난 남우자리는 제1학생회관 2층에 위치하고 있다. 사용에 특별한 제한사항은 없으며 △서로 다른 이성 휴게실 출입 불가 △인화성 물질 반입 물가 △음주 후 입장불가 △숙소에 비치된 침구 이동 금지 등의 유의사항만 지키면 된다.

한편, 리모델링을 통해 제1학생회관 내에 있는 학생회실을 비롯한 모든 동아리방에도 새롭게 냉·난방시설이 갖춰져 높은 단열과 방음효과를 기대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