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 Tech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뉴스레터
SeoulTechNews
[2019.04]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뉴스레터 제83호 뉴스레터 구독신청

 
트위터 페이스북
김성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前재정위원장 인터뷰
서울과기대만의 전통문화를 키워나가는 시도가 더 많아지길 바란다


“행복이 있는 삶, 사랑이 있는 삶. 누구나 바라는 삶의 목표가 나에게도 예외는 아니다.

나는 죽는 날까지 전기인이며 평생 전기를 사랑하며 살 것이다.
또한, 전기산업의 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나의 힘이 미칠 수 있는 날까지

낮은 자세로 힘을 보태고 돕고 나눌 생각이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종호, 이하 서울과기대) 발전기금을 통해 「김성관 삼진일렉스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삼진일렉스의 김성관 대표.

김 대표가 운영중인 「김성관 삼진일렉스 멘토링 프로그램」은 도전과 개척정신을 갖춘 미래 우수창의인재 양성을 목표로 서울과기대 학생들의 자긍심을 기르고 성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10명의 학생들에게는 총 1천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되며, 사회 각 분야에서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김 대표가 직접 상담·지도하고 있다.

서울과기대 총동문회의 부회장 직도 맡고 있는 김 대표는 서울과기대의 재정위원장으로 2년간 재임했다.
재정위원회는 국립대학의 회계설치 및 재정운영에 관한 법률 제8조에 따른 법정 위원회로써, 국립대학의 재정 및 회계의 운영에 관한 주요 사항을 심의 및 의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중장기 재정운용계획 △예산 및 결산 △대학회계직원 정원 및 인사 기준 등의 주요 사항을 담당하고 있다.

이런 중요한 역할을 맡아 2015년 4월부터 역임해온 김 대표의 재정위원장이 지난 3월 23일로 임기를 마쳤다.
서울과기대를 위해서 다양한 역할을 하고있는 삼진일렉스 김성관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우선 전기공사공제조합의 이사장을 연임하게 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서울과기대 재정위원장과 총동문회부회장 역임 등 학교에 많은 도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재정위원장 임기를 마무리하신 소회를 듣고 싶습니다.

우리학교 재정위원회가 발족을 하고 4년 정도 재정위원장을 맡아 재정위원회를 운영했습니다. 재정위원회를 안정화하고 정착시키는 시간도 필요했고, 재정위원들과 함께 새로운 업무들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많은 토론과 의견도출이 있었습니다. 재정위원장으로서 회의를 중재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역할을 맡으면서, 예산수립과 결산과정에 있어서 의문스러운 부분, 합리적이지 못하거나 다소 미흡한 부분들을 취합하여 총장님 및 실무자들에 개선사항을 건의하는 일도 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회사일과 공적인 업무도 맡고 있기에 어쩔 수 없었다고는 하지만, 학교재정이 좀 더 심도있고 효율적으로 운영되도록 학교발전을 위해서 보다 노력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학교의 운영도 하나의 경영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보다 활발한 학문연구를 위해서는 학교재정의 건전성과 효율적인 뒷받침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문지식을 갖춘 재정위원들이 힘을 모아, 앞으로 더욱 건전한 재정위원회로 거듭나기를 바랍니다.



Q. 재정위원장 임기를 마무리하시면서 학교에 바라시는 점이 있으시다면.

우리학교는 재정위원회는 있으나 감사가 따로 존재하지는 않습니다. 의문스러운 부분인데, 감사 역할은 교육부에서 직접 정기적인 역할을 수행하면서 담당하겠다는 의지로 보고 있습니다.

우리학교가 지금도 충분히 잘 운영되고 있지만, 학교가 거듭 발전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학교의 재정 건전성이 확보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학교는 국립대학이기에 정부재정에 의지하고 있는 부분이 적지 않습니다. 지금은 국내외 전반적으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고, 이런 추세라면 학교의 재정 또한 앞으로 점점 더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되리라 봅니다. 아직 걱정할 정도는 아니지만 충분히 우려가 되는 부분입니다. 중장기적인 발전계획에 따라 재정의 자립도를 점차 높여가야 할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재정의 뒷받침이 없이는 학교발전이 가능하지 않다는 것인데, 학교 시스템의 효율적인 운영과 학생 및 교수들의 학문연구을 뒷받침하는 것이 바로 재정의 건전성과 효율적인 쓰임입니다. 이런 부분들을 재정위원회가 맡아서 잘 진행해나가야 할 것입니다.

학교측에서도 재정위원회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재정위원회의 안정적인 확립과 운영에 도움을 주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재정위원회에서 결정된 사항들이 철저하게 이행이 되었으면 합니다. 우리 서울과학기술대학교가 세계 속의 명문대학이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Q. 운영중이신 멘토링 프로그램이 현재 2기 장학생을 모집중에 있습니다. 「김성관 삼진일렉스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중인 학생들과의 관계에서 좋은 기억이나 일화가 있으시다면 말씀해주세요. 또, 해당 학생들이 앞으로 어떻게 성장해나갔으면 하는 바람이 있으신가요?

저 또한 재학중에 장학생으로 지원을 받으며 수학한 경험이 있습니다. 현재의 자리에 오기까지 경기공업전문대학 시절부터 우리학교에서 받은 것이 많습니다. 그런 부분에 대한 감사하는 마음을 늘 잊지않으려 하고있고, 큰 애교심도 가지고 있습니다. 나름대로 여유가 생긴 까닭에, 지난 시절의 어려움을 생각하면서 멘토링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학교에는 타대학보다 재정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이 많다고 봅니다. 돈 때문에 학업에 압박을 느끼는 학생들은 없었으면 하는 안타까운 마음이 있습니다. 학업에 집중하지 못하고 2~3가지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생계유지와 학비 마련에 애쓰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여건이 허락하는 한 지속적으로 이런 학생들을 돕고 싶습니다.

지난해 진행한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학생들로부터 감사의 내용을 담은 편지를 받았습니다. 저에게도 배고픔에 힘들었던, 남들이 모르는 어려운 시절이 있었습니다. 제 자신의 어린 시절을 떠오르게 하는 내용에 감회가 깊었습니다.

저는 학생들이 단기적인 꿈 보다는 인생 전체를 놓고 큰 그림을 그리고 도전하길 바랍니다. 그런 과정에서 얻게 되는 힘이 있을 것입니다.

저는 살아오면서 항상 부정적인 생각은 하지 않았습니다. 환경의 탓을 한 적이 없습니다. 스스로에게 주어진 이 환경을 운명이라고 받아들이고 그 환경을 극복하고자 노력하는 과정에서 얻는 작은 성공들이 겹겹이 쌓여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학생들 또한 본인의 역량을 키워가는 단계라고 생각하면서 역경에 맞섰으면 합니다.

일이 크든지 작든지 결과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그 과정입니다. 성실하고 정직하게,  보람되고 후회없는 자긍심을 갖길 바랍니다. 본인의 이상을 달성하는 과정에서 얼마나 충실하게 살아왔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이 보람된 인생 그리고 나중에 뒤돌아볼 때 후회없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Q.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서울과기대 학위수여식에서 축사를 맡아주셨습니다. 앞으로 사회에 나가게 되는 졸업생들에게 도움이 될 말씀을 해주신다면.

졸업식에 대한 문화가 바뀌어서 그런 것인지 모르지만, 학위수여식에 졸업생들의 참여율이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습니다. 정말 안타까운 부분입니다.

살아가면서 중요한 것은 어떤 순간순간을 내가 얼마나 가치있는 시간으로 채우느냐 하는 것입니다.
4년동안 그 이상 학교를 다니다 졸업을 하는 식장입니다. 식장에서는 총장님을 비롯해 많은 선배들, 교수님들께서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 정말 도움이 될 말씀을 해주십니다. 또한, 대학에서 배움을 얻은 과정들은 인생을 살아가면서도 계속해서 각자의 기억에서 사라지지 않고 남아있을 것입니다. 졸업생 각자에게도 이러한 의미가 있을 대학입니다. 4년 이상 수학하며 이런저런 기억을 가지고 있을 장소에서 열리는 학위수여식에 참여한다면, 앞으로 사회에 나서는 결심도 더 알차게 세울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가치있는 시간에 더 많은 졸업생들이 참여해주길 바랍니다.

졸업식장이 외국처럼 많은 사람이 모여서 졸업생들의 미래를 축하하는 축제의 장이 되면 좋겠습니다. 정말 아쉬운 부분입니다.





▲2018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축사



개인취향이나 생각들이 중요시되는 시대지만, 인간관계 특히 멘토가 없다는 것은 본인이 성장하는 데 있어 문제가 될 것입니다. 큰나무 밑에서 작은 나무는 살수 없지만, 사람은 역시 큰 사람 밑에서 크는 것입니다. 스승, 은사님, 앞서가신 경험있는 분들, 좋은 분들을 멘토로 삼을 수 있는 인간관계가 있는 곳이라면 반드시 찾아가 하나라도 인생의 지혜를 듣고 배우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졸업생들이 사회에 나가서도 잘 적응하며 학교의 이름을 빛내주길 바랍니다.



Q. 마지막으로 서울과기대 구성원들에게도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저는 우리 학교에 큰 애교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산업계에도 이미 많은 동문들이 진출해있기도 하며, 어느 장소에서든지 자랑스럽게 서울과기대 출신이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우리 학교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전했으면 좋겠습니다.

총장님, 교직원, 학생들, 모두가 학풍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중요한데, 동문회가 보다 더 활성화되었으면 합니다. 출신학교를 바꿀수는 없습니다. 재학생들이 학교를 졸업하면 인연의 끈을 놓지마시고 모교에 대한 사랑, 동문에 대한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우리학교는 100년이 넘는 유구한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여 세계속의 대학이 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다만, 우리 학교만의 전통문화가 조금 미약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부분을 바르게 세우고 전통문화를 계속 키울 필요가 있습니다. 홈커밍데이, 자랑스러운 서울과기대인 시상식 등의 행사를 비롯해 전통문화를 키워나가는 시도가 더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감사합니다.

 







 삼진일렉스 김성관 대표는 1952년 전남 영광에서 태어나 서울 한양공고를 졸업하고 경기공업전문대학(現 서울과학기술대)에서 전기공학을 전공했으며 1984년에 삼진일렉스를 설립했다.
1조8천억 원의 자산을 보유한 전기공사업계 대표 보증금융기관인 전기공사공제조합의 12대, 13대 이사장으로 역임중이다.


[2019-03-20, 17:55:48]

트위터 페이스북
   
 
대학 홈페이지 | 입학안내 홈페이지 | 신문사 | 산학협력단
메인으로 | 지난호보기 | 기사검색
국립서울과학기술대학교 발행처 서울과학기술대학교  |  발행인 홍보실  |  e-Mail newsletter@seoultech.ac.kr
01811 서울시 노원구 공릉로 232 서울과학기술대학교  |  TEL 02-970-6114
Copyright ⓒ 2012 SEOUL NATIONAL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All Rights Reserved.
본 메일은 발신전용 메일입니다. 더 이상 메일수신을 원하지 않으시면 [수신거부]를 클릭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