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종호, 이하 서울과기대)가 2월 15일 중앙도서관 STArt홀에서 'Advanced Robotics' 오프라인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에는 서울과기대 학생뿐만 아니라, 중학생, 초등학교 교사 등 120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번 특강에서는 실제 로봇과 드론 등이 전시돼 학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Advanced Robotics'는 2017년도 서울과기대에서 개발·운영한 K-MOOC '로보틱스(Robotics)' 강좌의 심화·응용 과정으로, 로봇공학 관련 기본 이론을 바탕으로 실제 다양한 로봇에 대한 이해와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응용 기술에 대해 습득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로봇 매니퓰레이터와 수중로봇(김진현 교수) △딥러닝: 로봇 분야 응용(하종은 교수) △극한 작업 지원 로봇의 기술과 전망(김정엽 교수) △드론, 제대로 배우자(박희재 교수)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서울과기대는 지난 2017년부터 '로보틱스', '전기자동차 구동 제어' 등 두 개의 강좌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9년 3월부터는 지난해 교육부로부터 선정된 묶음강좌 '어드밴스드 로보틱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서울과기대의 K-MOOC 묶음강좌 '어드밴스드 로보틱스'는 현재 김진현 교수의 '로봇 매니퓰레이터 및 수중로봇 응용' 강좌가 오픈돼 있으며, △모바일 로봇 △휴머노이드 로봇 △드론-원리부터 프로그래밍까지 등의 강좌는 3월부터 운영된다.

서울과기대 대학교육혁신원 김대곤 원장은 "서울과기대는 2017년부터 '로보틱스', '전기자동차' 등 2개 부문에서 K-MOOC 강좌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우수사례로 평가받아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면서, "지난해 진행한 '로보틱스' 강좌의 심화과정으로 '어드밴스드 로보틱스' 과정을 개발했고, 올해 3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말했다.

박희재 교수는 강좌 시작에 앞서 "K-MOOC 강좌를 만들면서 '체험 없는 이론은 허무하고, 이론 없는 실습은 무모하다'는 철학을 담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이번 '어드밴스드 로보틱스' 강좌는 기계, 전기전자, 컴퓨터 공학 등 복합적인 내용을 담고 있으며, 수강생들이 이번 강좌를 통해 창의성을 발휘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의 후 질의응답시간에는 △사족보행로봇이나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할 때 시뮬레이션을 하는 방법과 하드웨어에 적용하는 방법 △수영장 로봇에 대한 소개 △수중에서 로봇과 통신하는 방법 △로봇을 제작할 때 코딩 및 3D모델링에 사용하는 프로그램 등 많은 질문이 쏟아졌다. 

이번 행사를 마련한 서울과기대 대학교육혁신원 교수학습개발센터 양주승 팀장은 "이번 특강을 진행함에 있어 교수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교수학습개발센터 직원들의 많은 노력에 감사한다"며, "K-MOOC를 활성화하고자 하는 의지를 직원들뿐만 아니라 교수들도 보여주고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과기대는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주관하는 K-MOOC에, 2017년 분야지정강좌로 전기자동차구동제어(이영일 교수)와 로보틱스(김종형 교수외 3인) 강좌를 운영하여 각 과목당 7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수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