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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뉴스레터 제82호 뉴스레터 구독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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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기대, '2018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개최
협력과 창조 정신으로 세계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해달라

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종호, 이하 서울과기대)가 지난 2월 22일 100주년 기념관 대강당에서 '2018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은 총장, 부총장, 대학원장, 학장, 교무처장, 학생처장, 기획처장, 사무국장, 학군단장, 교수 및 학위수여자와 가족을 비롯한 2,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교무처장의 학사보고에 이어, 김종호 총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김종호 총장은 축사에서 "협력과 창조 정신으로 세계 패러다임의 변화를 선도할 서울과기대인이 되어주길 바란다"며, "휴먼네트워크 정신을 강조하고 실천하여 사회 변화를 선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성관 총동문회 수석부회장과 유병찬 공과대학 명예학장의 축사에 이어 △박사학위수여(53명) △석사학위수여(7명) △학사학위수여(6명) △학부 최우수상(6명) △학부 공로상(1명) △대학원 우수논문상(1명) △대학 공로상(1명) △총동문회장상(1명) 등에 대한 학위증서 수여 및 시상(학위수여대상자 총 1,869명)이 이어졌다.

이날 학위수여식과 함께 거행된 각 과정별 대학원 우수논문자 수상자 현황은 아래와 같다













학위수여와 시상을 마친 이후, 참석자 전원이 교가를 함께 부르며 학위수여식 행사를 마무리했다.


 


 




김종호 총장 축사 전문


협력과 창조 정신으로 세계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할 서울과기대인


졸업생 여러분,

오늘 여러분의 영예로운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오늘 2018학년도 전기 졸업식에서는 박사 53명, 석사 322명, 그리고 학사 1494명의 학위수여자가 배출됩니다. 오늘 졸업하는 여러분은 자랑스러운 서울과기대 동문으로서 더 발전된 모습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새 출발하고 또 그 자리를 빛나게 하는 인재가 될 것입니다.

이 영광된 자리가 있기까지, 졸업생 여러분 모두가 자신의 연구와 진로에 대한 고민으로 힘든 학창시절을 보냈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경기 둔화와 고용 저조로 취업난이 날로 악화되고 있는 오늘의 사회 환경을 헤쳐 나가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을 것입니다. 여러분의 그 고뇌와 노력이 마음으로 진하게 느껴집니다. 졸업생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또한, 여러분을 그 동안 뒷바라지하며 헌신적인 사랑을 몸소 보여주셨던 부모님과 가족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사랑하는 졸업생 여러분!

우리대학은 여러분이 재학하는 동안 놀라운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매년 신입생들의 우리대학 입학 성적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을 뿐 아니라, 국제화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57개국 280개의 외국 대학과 교류하는 세계적인 대학으로 우뚝 솟았습니다. 우리대학의 성장은 국내외 대학 평가에서도 잘 드러나고 있습니다. 2018년 중앙일보 대학 평가에서 우리대학은 종합 19위에 올라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했고, 국립대학 중 2위를 기록하였습니다. 특히, 학생교육에 내실을 다져온 결과로 창업교육 부문 1위, 벤처창업 부문 4위, 장학금지급률 7위 등 학생 교육지원 부문에서 전국 최상위권 순위를 기록함으로써 명실공히 우리나라 최고의 국립대학 반열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또한 세계 대학 순위를 산정하는 QS 대학 평가에서도 세계 유수 대학 3% 이내에 포함되는 결과를 나타냈습니다. 이는 우리대학과 졸업생의 세계적 경쟁력을 보여주는 지표이며, 오늘 이 자리에 있는 졸업생 여러분이 바로 이 엄청난 성과를 일궈낸 주역들입니다. 학교 발전을 이끌어낸 여러분에게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우리 서울과기대 구성원들은 세계의 유수 대학들과 경쟁하는 대학, 세계에 새로운 기술과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대학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졸업생 여러분!

저는 오늘 졸업생 여러분께 축하의 말씀을 드리면서 여러분에게 도움이 될 만한 작은 메시지를 전하고자 합니다. 아시다시피 제4차 산업시대가 도래했습니다. 앞으로 10년 내에 빅 데이터, 인공지능, 로봇, 그리고 그 밖의 다양한 분야의 과학 기술 발전이 상상을 초월하는 새로운 사회가 열릴 것입니다. 또한 모든 사물이 연결되고, 사람과 사람이 유투브(Youtube)와 SNS 등 디지털 매체를 통해 연결되고 확산되는 ‘초연결 사회’로 변화될 것입니다. 얼마 전 방영된 TV 프로그램 “어른들은 모르는 Z 세대의 삶”은 Z세대라 일컬어지는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세대인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가 유튜브와 SNS 소통으로 자신만의 생태계를 구축해 창조적 경제 활동을 벌일 뿐 아니라 사회현상에 직접 목소리를 내고 때로는 끈끈한 연대를 이끌어내고 있음을 알려 주었습니다. 우리사회가 이미 ‘초연결 사회’에 진입했다는 징표입니다. 과학 기술의 획기적 성과와 사회적 초연결 망 확산으로 오늘날 한국 사회와 세계는 거대한 패러다임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 전환기의 인공지능과 로봇으로 인해 일자리와 인간성 상실을 초래할 수 있으며, 새로운 디지털 세대의 등장이 세대 갈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팽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휴먼네트워크 정신(협동심)과 창의적 아이디어로 무장한다면 패러다임 전환기는 우리사회를 혁신시키고 세계를 움직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이 기회를 만들어낼 미래 인재의 핵심 역량은 무엇보다 서울과기대가 선도하고 있는 “과학기술력”입니다. 그 이외에 미래 인재의 핵심 역량으로 사회는 보통 4C를 이야기 합니다. 기술과 로봇이 대체할 수 없는 인간 본연의 능력, 즉 “의사소통능력(Communication Skill), 협동능력(Collaboration Skill), 비판적 사고력(Critical Thinking Skill), 창의력(Creativity Skill)”이 바로 그 네 가지 C입니다. 저도 이에 동의합니다만, 오늘은 협동능력과 창의력을 중심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의사소통능력에 기반 하지 않는다면 협동능력이 계발될 수 없으며, 비판적 사고력에 기초할 때 창의력이 단단해 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많은 인류학자들은 현생인류인 호모사피엔스가 살아남았던 이유로 언어적 소통에 기반 한 집단 지성의 발전을 손꼽고 있습니다. 저는 이 소통을 통한 집단 지성 발전의 핵심적 요소 중 하나가 휴먼네트워크의 형성 혹은 협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첫째로는 공동체 안과 밖에서의 협력이고 두 번째는 시대를 넘어선 세대 간의 이어짐입니다. 그런데 제 2차 산업혁명이후, 특히 1980-90년대 신자유주의 경제 체제 확립이후, 세계는 자유의 이름으로 개인의 이기심과 개인 간 경쟁을 부축이고, 수만 년 간 인류를 지탱해 왔던 중요한 가치인 협동심의 중요성을 간과해 왔습니다. 최근 극심해 진 취업난은 우리사회의 경쟁을 더욱 가속화시켜, 우리는 경쟁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이기적이 되어야 하는 안타까운 현실과 마주하고 있습니다. 이제 다시 공동체 안과 밖에서의 협력과 세대 간의 소통을 되살려야 합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현장 양쪽에서, 다양한 집단과 세대를 아우르는 휴먼네트워크 정신을 강조하고 실천하여 사회 변화를 선도해야 합니다. 여러분이 그 선두에 서서, ‘서로 격려하며 함께 하는 세계’라는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공유하고 확산해 가십시오. 그래서 세계의 패러다임을 경쟁에서 협력과 화합으로 바꾸는 일의 선도자가 되십시오.  

창조적 아이디어는 집단 지성 창출의 또 다른 중요한 요소이자 패러다임 전환의 핵심입니다. 미국의 코미디언이었던 로빈 윌리엄스(Robin Williams, 1951-2014)는 “사람들이 뭐라 해도 말과 아이디어가 세상을 바꾼다.”고 말했습니다. 스티브  잡스의 창조적 아이디어의 산물인 스마트폰이 우리에게 새로운 세상을 열어주었듯이 말입니다. 유교 전통이 깊게 뿌리 박혀 있는 우리사회는 개인의 창조적 아이디어를 높이 평가해 주기는 커녕 핍박해 왔습니다. 이제 우리사회가 조금씩 전체주의와 권위주의를 탈피하고 개인의 의견도 소중히 여기는 사회로 변화 중에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집단의 이해관계나 보편성과 객관성 유지가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개인의 창조적 아이디어를 수용하지 않을 뿐 아니라 묵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디지털 문화를 선도하는 Z세대가 창의적 역량을 발휘하여 주목받고 있어서 경제적 효과까지   내고 있다는 점입니다. 일례로, Z세대가 만들어낸 유튜브 영상과 창의적 웹튠은 각종 드라마에 스토리를 제공하고 광고에도 사용되며 창업, 창직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아직 일부 용감하고 창의적인 젊은이들이 주도하는 온라인 세상에서만 가능한 일입니다. 여러분, 우리 함께 모든 사람들이 창조적 아이디어를 냈을 때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문화, 창의적 발상을 격려해주고 칭찬해 주는 문화를 확산시켜 나갑시다. 우리대학도 학교의 3대 교육목표 중 하나인 창의 교육을 더욱 강화하고 창업지원단 주도의 창업교육을 더욱 확대,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

협력 정신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지금까지 말씀드렸는데, 끝으로 전하고 싶은 것은 이 두 가지를 발현시키는 데 꼭    필요한 우리의 마음가짐입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 마음가짐이란 사회의 다양한 것들을 인정하는 열린 마음입니다. 나와 다른 기질, 문화, 가치, 생각을 가진, 각각의 다른 사람들을 있는 그대로 포용하고 사랑할 때 사람들 간 협력이 가능합니다.   또 인간 각각의 다양성이 인정되는 문화 속에서만 창의적 아이디어도 나올 수 있습니다. 각 개인의 다양성을 받아들이는 큰 마음이 바로 협력과 창의성의 산실입니다.

자랑스러운 졸업생 여러분!

다양성을 포용하는 열린 마음으로 휴먼 네크워크 정신을 구현하고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해내는 여러분은 틀림없이 사회를 선도하는 주역이 되실 것입니다. 모교인 서울과기대도 열린 마음속에서 협동정신과 창의성을 일깨우는 교육을 실천함으로써, 여러분이 자랑스러워하는 대학, 세계를 선도하는 대학으로 도약하도록 힘쓰겠습니다. 이 도약에 여러분들도 동참하여 많은 격려와 지원을 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대학의 발전은 교내 구성원으로만 이룩되는 것이 아니고 졸업생 동문들의   적극적 참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오늘 졸업하는 여러분, 마음을 열고 창의적 열정으로 더욱 성장하여 각 분야의 퍼스트 무버(First Mover)가 되십시오. 우리사회와 세계에 협동과 창조의 가치를 불어넣어 새로운 사회를 여는 리더가 되십시오. 그리고 우리 동문들끼리, 또한 학교, 지역 사회, 나라, 세계와 더불어, 나눔의 네트워크를 형성해 협력의 기쁨을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소중한 졸업생 여러분!

우리대학은 109년 전 나라의 기운이 풍전등화의 길목에 있을 때 과학기술을 교육시켜 국운을 융성하고자하는 국가의 절박한 염원으로 탄생하여 지금의 눈부신 기적을 이루었습니다. 이와 같이, 앞으로 여러분이 혹시 모를 힘든 상황에 처하게 될 때, 이곳에서의 학창시절 경험이 여러분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기적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또한 이 캠퍼스에서의 소중한 기억들을 간직하면서 모교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가져 주시길 바랍니다. 모교도 여러분을 잊지 않고 영원히 지원하고 또 응원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여러분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여러분에게 빛나는 앞날이 펼쳐지기를 기원합니다.

2019년 2월 22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총장  김종호







2018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영상



(출처: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방송국)




[2019-02-14, 14:5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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