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종호, 이하 서울과기대)는 지난 5월 11일,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2017년도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사업」에서 `분야지정강좌 개발대학`으로 선정됐다. K-무크(K-MOOC)는 'Korea Massive Open Online Course'의 줄임말로서 대학의 우수한 강좌를 인터넷을 통해 일반 국민에게 공개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5년 10월 서비스를 오픈했으며 올해 4월 말 기준 약 26만 명이 수강신청을 했다.

이번 사업 선정에 앞서 서울과기대 대학교육혁신원은 4차 산업혁명 대비 열린대학 교육생태계 조성을 SeoulTech MOOC(이하 `S-MOOC`) 추진 비전으로 정립하고, MOOC 기반 교육모델 확산, MOOC 기반 STEM 교육혁신 모델 구축 및 MOOC 기반 평생학습기반 조성을 목표로 수립하였다.

서울과기대는 올해 ▲4차 산업혁명 과목인 로보틱스(김종형, 박희재, 박근, 김동환 교수) ▲전기자동차 구동제어(이영일 교수) 등 2개 교과목이 K-MOOC 공개강좌로 신규 선정되어 강좌 당 5000만원(총 1억원)을 지원받게 되었다. 로보틱스 강좌는 누구나 손쉽게 로봇을 제작하거나 로봇시스템을 이해할 수 있도록 주요 기술적 테마를 중심으로 강의를 구성할 계획이며, 전기자동차 구동제어 강좌는 전기차 배터리 팩의 구성과 충전기의 제어방법, 전기차 모터의 종류와 특성 등 전기차의 구조와 특성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기초지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 서울과기대 이러닝 스튜디오 조정실. 이곳에서 고품질의 온라인 강좌가 제작된다.

김대곤 대학교육혁신원 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로봇과 전기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K-MOOC 플랫폼에 우리대학의 두 강좌가 공개되면 많은 학습자들의 관심과 긍정적인 반응이 있을 것이다."라고 말하고, "무엇보다도 국내외에 서울과기대의 우수한 교육품질을 알림으로써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교육부는 K-MOOC 서비스 안정화 및 활성화를 위해 2017년 160개 이상의 강좌를 새로이 개발하여 기존 강좌 143개를 포함 총 300개 이상의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