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종호, 이하 서울과기대) 교직원들이 이웃사랑과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하여 「서울과기대 봉사단」을 결성하였다. 이에 따라  지난 12월 26일 김종호 총장을 비롯하여 권오열 대외협력본부장, 차경철 학생처장, 조봉래 사무국장, 강성태 에너지바이오대학장, 각 부서 과장, 교직원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교내 어학원 컨퍼런스홀에서 교직원 자원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하였다.

그동안 서울과기대 교직원들은 학생들과 함께 개별적으로 사회복지 시설 방문, 지역사회 행사 지원, 환경정화 활동 참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왔으나, 이러한 봉사활동을 보다 체계적으로 실시하고 확대하기 위하여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합심하여 ‘서울과기대 봉사단’을 결성하게 되었다.


  ▲ 지난 12월 26일 서울과기대 어학원 컨퍼런스홀에서 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한 후 서울과기대 김종호 총장(가운데), 강성태 에너지바이오대학장, 권오열 기획처장, 차경철 학생처장, 조봉래 사무국장을 비롯한 100여명의 교수, 직원, 조교들이 모여 자원봉사 결의를 다지고 있다.

한편, 국립대학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하여 다양한 공익활동을 하고 있는 서울과기대는 이번 ‘봉사단’ 결성을 계기로 봉사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과기대는  지난 11월 11일 교직원 및 학생 100여명이 참가한 ‘2016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개최하여 저소득 가정 및 독거 어르신들에게 김장 김치를 전달한 바 있다. 사랑나눔 건축봉사 활동으로 2008년부터 도배, 장판, 문수리, 난방개선, 단열공사, 지붕수리 등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및 기초생활자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 문화유산 바로알기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과기대 재학생 문화해설가들로 하여금 지역 주민들에게 노원구 지역의 문화유산을 탐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봉사단 발대식에서 김종호 총장은 “우리대학교가 최근 2~3년 사이에 봉사활동을 많이 하고 있으며,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소외된 분들에게 감동과 행복을 주는 봉사단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하고,  “한국대학신문사 주최 2016 사회봉사 우수대학 대상 수상 등 봉사부문에서 전국 대학의 모범이 된 우리 서울과기대가 앞으로 더 많은 사회적 선행을 베푸는 기회를 넓히자.”고 당부하였다.

이어서 제1대 서울과기대 봉사단장으로 선출된 조봉래 사무국장은 “지역과 대학이 함께 어울려 이웃사랑을 실천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훈훈한 정을 지역주민들과 나누면서 급속히 발전하는 명문 대학의 위상에 걸맞게 대학의 봉사활동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발대식에서 ‘자원봉사자로서 자세와 역할에 대한 특강’을 맡은 베드로재가복지센터 정우석 대표는 “그 동안 많은 강연을 다녔지만 오늘 같이 감동적인 경우는 처음이다. 많은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모습이 아름답다.”며 봉사단 결성을 환영했다.


  ▲ 지난 12월 28일 조봉래 봉사단장 등 서울과기대 봉사단 회원들이 신흥전문요양원에서 봉사활동을 마치고 조성극 원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과기대 봉사단은 첫 봉사활동으로 지난 12월 28일 노인복지시설 신흥전문요양원을 방문하여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식사를 돕고, 안마와 음악 공연 등을 통해 온정을 나누며 어르신들을 위로하고 봉사단 회원들이 모금한 성금을 전달하였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장모 어르신(88세)은 “여러 기관에서 봉사활동을 왔었지만 오늘처럼 행복한 적은 없다”면서 “자주 방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으며, 서울과기대 윤성철 봉사단 회원은 “오늘 어르신들을 위로하기 위하여 왔는데 오히려 제가 많은 배움을 얻었다. 연로하신 부모님을 모시고 있는데, 앞으로 더 잘 해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서울과기대 봉사단에서는 오는 1월 설 명절을 맞아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 노원구 관내 소년소녀 가장, 독거 어르신을 위한 사랑의 연탄배달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