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난 5월 31일, 대학특성화사업(이하 CK사업) 성과평가를 발표한 가운데 본교의 ‘21세기 다빈치형 인재양성사업단(단장 김영석 교수, 이하 다빈치 사업단)’이 ‘우수 사업단’으로 통과하고, 유형별 우수사례(대학자율 공학 분야)로 선정됐다. 이날 전국 338개 사업단 중 248개 사업단이 우수 사업단으로 인정받아 2018년까지 계속지원을 받게 됐으며, 그 중 8개 사업단이 유형별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CK사업은 지역사회 수요에 맞춰 대학의 강점 분야를 특성화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정하도록 하는 학부지원사업으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1조 2000억원이 투입되는 대형사업이다. 


  ▲서울과기대 다빈치사업단은 지난 1월 국내대학 최초록 CES2016에 학부생 작품을 출품하였다.  

다빈치 사업단은 ‘전학기 설계기반 학습(ADBL: All-semester Design Based Learning)의 실행을 통한 학부생 실용·창조능력 향상’이라는 사례명으로 ‘대학자율 공학’분야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ADBL 수업방식에 따라 서울과기대 기계시스템디자인공학과와 전기정보공학과 학생들은 1학년부터 자신만의 설계주제를 정하고 졸업할 때까지 설계주제에 부합하는 결과물을 단계적으로 만들어나간다. 다빈치 사업단은 매학기 ADBL성과물에 대해 학내 전시회 및 발표회를 실시하고 있으며, 선정된 우수작품을 일산 KINTEX 한국기계전, 라스베이거스 CES 2016 등 경쟁력 있는 전시회에 출품하여 산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또한, 일본 오끼나와 ICMDT 한일공동기계학회, 생산제조학회 등에 총 44편의 학부생 학술발표를 실시하였다.

유형별 우수사례 대학으로는 본교 다빈치 사업단을 비롯하여 ▲성균관대 인포매틱스 사업단 ▲부산외대 인문교육 사업단 ▲가천대 금융미드필더 사업단 ▲계명대 식품바이오 사업단 ▲우석대 태권도브랜드 사업단 ▲한남대 글로벌비즈니스 사업단 ▲충북대 스마트IT 사업단 등이 있다.

김영석 다빈치 사업단장은 "서울과기대는 지난해 전시회를 통한 학생 실용능력의 높은 평가, 각종 경진대회에서의 획기적인 성적, 공학교육페스티벌의 대상 수상 등 ADBL을 통한 학부 공학교육의 새지평을 열고 있다."고 전하며, "우리나라에 캡스톤 디자인을 처음으로 도입한 대학으로서 축적된 노하우에 CK사업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ADBL교육을 더욱 확충하고 발전시켜 Capstone 3.0으로 한 단계 높은 공학교육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본교의 ‘환경관리 및 정책 거버넌스 융합인재양성 사업단(단장 이수구 교수)’을 비롯하여 이번에 통과를 못한 90개 사업단은 새로 지원을 신청한 신규 사업단과 함께 금년도 7~8월 재선정평가를 거쳐 계속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