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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목), 차기 총장 임용후보자 선출한다
제11대 총장임용후보추천위원회 개최

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남궁 근)의 향후 4년을 책임질 제11대 총장선거에 총 4명의 지원자가 출사표(出師表)를 냈다. 최종 등록된 4명의 후보는 ▲권혁동 글로벌융합산업공학과 교수 ▲김종호 기계시스템디자인공학과 교수 ▲고정식 한국광물자원공사 사장 ▲이영한 건축학부 교수(이상 기호순)로, 학내 인사(교수) 3명 및 학외 인사 1명으로 구성됐다. 

총장임용후보등록자(이하 후보등록자)들은 지난 5월 26일(화) 후보등록예정자 서류를 접수한 후, 6월 9일(화)까지 2주에 걸쳐 이뤄진 접수서류 검증을 통해 최종 등록자로 결정됐다. 현재 등록자들의 정견문과 공약 자료들은 총장후보선정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총장후보선정관리위원회 홈페이지 바로가기(링크)



○ 후보등록자 4명, 그들의 공통 화두는?

4명의 후보등록자는 모두 ‘재정 확충’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우리대학이 국립대학인 만큼 재정 확보가 쉽지 않으며, 주요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재정 확충이 우선이라는 의견이었다. 구체적인 예산 액수는 서로 달랐지만, ‘정부 사업 유치’나 ‘산학협력 사업’ 등 예산을 늘리는 방안에 대해서는 네 후보 등록자 모두 한 목소리를 냈다. 권혁동 후보등록자는 “대학과 기업 간의 수익사업과 학교기업을 활성화해 새로운 수익구조를 만들고, 이 수익금을 학교에 다시 투자해 우리대학의 복지와 경쟁력을 높이는 데 쓰이게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교육 및 연구 부분에서는 ‘융·복합’이 화두였다. 교육부의 구조개혁평가 등의 이유로 취업률 위주의 학과 평가를 통해 학과통폐합을 시행하는 학교가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융·복합 프로그램 개설’이나 ‘기초 학문 발전 기반 구축’ 등의 방안으로 대처하겠다는 것이다. 김종호 후보등록자는 “일반대로 전환한 후, 우리대학은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융·복합 인재 양성에 힘써야 한다”며 그 방법으로 “여러 인문학 프로그램과 융·복합 프로그램 등을 설치하겠다”라고 말했다. 고정식 후보등록자 또한 이와 같은 이유로 “공학-디자인-인문학 연계 과목과 학위를 신설하겠다”고 말했다.

복지 부분에서는 네 후보등록자 모두 ‘스포츠 콤플렉스 건설’에 대해 한 목소리를 냈다. 이영한 후보등록자는 “복지라는 것은 결국 문화와 건강과 직결된 문제”라면서 “건강 스포츠 콤플렉스와 함께 100세 건강센터를 운영하는 등, 학내 구성원들의 건강 증진에 대해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 24일간의 선거운동, 7월 1일까지 학과별로 후보간담회 실시
후보등록자들은 신문방송사 인터뷰, 후보자 간담회, 합동연설회 등을 통해 추천위원회가 열리는 7월 2일(목) 이전까지 선거운동을 진행한다. 추진위원회가 열리기까지 열흘이 남은 22일(월) 현재, 등록자들은 신문방송사 인터뷰와 합동연설회를 마친 상태이며 각 학과에서 등록자들에게 요청하는 후보자 간담회는 계속해서 이뤄지고 있다. 

교내 신문방송사 인터뷰는 6월 3일(수)과 4일(목) 이틀에 걸쳐서 진행됐다. 3일에는 권혁동, 고정식 등록자가, 4일에는 이영한, 김종호 등록자가 참석했다. 각 등록자는 정견 발표 방송 녹화를 먼저 마친 뒤, 신문방송사 기자들의 인터뷰에 응했다. 인터뷰는 후보자 간의 형평성을 위해 45~50분 사이에서 진행됐다.

합동연설회는 6월 16일(화) 오후 2시에 100주년기념관에서 열렸다. 후보자들은 정견문 및 공약 발표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처음으로 다수의 학내 구성원들과 가진 자리에서 후보등록자들은 청중들의 날카로운 질문을 받았다. 하지만 질문에 대한 답변은 현실성이 떨어지거나 모호한 부분이 많아 아쉬움을 남겼다.

후보자 간담회는 합동연설회 전후로 계속 이뤄졌다. 학과별로 등록자와 관리위원회에 요청 후 이뤄지는 것으로, 각 등록자의 세부 공약과 총장후보지원자로서의 해당 학과에 대한 비전에 대해 보다 자세히 들을 수 있는 시간이다. 간담회는 이를 요청한 교수들뿐만 아니라, 교직원이나 학생 등 추천위원회 대상자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후보자 간담회는 선거운동이 끝나는 7월 1일(수)까지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후보자 간담회의 일시와 장소는 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공지된다.

○ 48명의 추천위원회 총장 임용 후보자 선출
오는 7월 2일(목)에는 총장임용후보추천위원회(이하 추천위원회)가 열린다. 투표는 100주년기념관 3층 목산갤러리에서 이뤄진다. 이곳에 등록자 대기실은 물론, 연설이 이뤄질 회의실과 식당, 화장실 등 투표에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출 예정이다. 보안을 위해 투표장 입구, 토론 현장뿐만 아니라 선거함까지 총 세 대의 카메라가 투표장을 계속 녹화하고, 목산갤러리 앞 복도는 CCTV를 통해 감시한다. 카메라가 닿지 않는 곳은 진행요원이 곳곳에 배치될 예정이다.

추천위원회는 학내위원 36명과 학외위원 12명으로 구성되며, 7월 2일 당일 오전에 관리위원회의 추첨과 연락, 참여의사 확인 등의 절차를 통해 확정된다. 이렇게 구성된 추천위원회 48명은 외부와 단절된 공간 속에서(100주년기념관 3층 목산갤러리) 등록자들의 연설을 듣고 투표를 진행하게 되고, 1차에서 최대 3차까지 진행되는 투표를 통해 1순위와 2순위를 뽑아 연구윤리검증을 거친 후 총장에게 추천한다. 이렇게 1, 2순위의 후보자가 결정되면 현(現)총장은 2명의 후보자를 총장 임기만료일 60일 전까지 교육부 장관에게 추천하게 된다.

윤승재 기자

©2015 서울과기대신문



[2015-06-28, 17:3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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