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1일(목) 영국의 대학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와 조선일보가 발표한 「2015 아시아 대학평가」에서 서울과학기술대학교가 특성화 대학분야에서 전년 대비 10계단을 오르며 아시아 32위를 기록했다. 국내 대학 가운데에서는 아시아 1위를 차지한 포항공대에 이어 2위이다.

특성화 대학은 인문과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공학, 생명과학 5가지 학문 분야 중 3개 이하를 운영하는 대학을 평가군으로 하고 있다. 의대를 포함한 전체 종합대학 평가군에서 서울과기대는 아시아 190~200위 범위, 국내 31위이다. 이는 전년 대비 아시아 50계단, 국내 5계단 오른 순위이다.

특히 올해 평가에서 한국의 대학들이 전반적으로 전년대비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국내 30위권 대학 중 순위가 오른 대학은 서울과기대를 비롯 전북대, 동국대, 전남대, 세종대, 아주대, 울산대, 영남대 뿐이다.

서울과기대 세부지표 평가결과로는 ▲교수당논문수 부문이 17위로 두각을 나타냈으며 ▲학계평판 23위 ▲인사담당자평판 41위 ▲논문당피인용수 51위를 기록했다. 국제화 지표도 ▲외국인교수 55위 ▲외국인학생수 76위 ▲교환학생수(인바운드) 36위 ▲교환학생수(아웃바운드) 46위로 모두 전년 대비 상승추이를 그렸다.

김진욱 기획처장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 구조개혁 등 최근 어려운 대학 여건에도 불구하고, 교수와 직원, 학생들이 함께 노력하여 이룬 결과다.”라고 전하며, “앞으로도 우리대학은 탄탄한 연구 경쟁력과 열정적인 교육지원에 대한 성과가 드러날 수 있도록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