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남궁 근, 이하 서울과기대) 창업교육센터 블로레오팀(이하 블로레오)이 최근 막을 내린 ‘KC-Startup Festival(학생 창업교육 경진대회) 2014’ 에서 영예의 대상(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 6월부터 5개월간 6차 과정으로 진행된 ‘KC-Startup Festival 2014’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과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외 3개 기관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창업인재 발굴대회로, 창업교육 과정을 중심으로 대회를 통해 학생 창업가정신을 고취하는 한편 창업역량을 갖춘 인재들을 발굴하고 참가자들의 도전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개최됐다.


‘우수 아이디어 부문’과 ‘비법노트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전국 각 대학을 대표하는 100여 개의 창업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친 가운데 이승민(신소재공학과), 차은혜(전기정보공학과), 김지혜(기계시스템디자인공학과), 김미영(기계시스템디자인공학과) 학생으로 구성된 블로레오는 스스로 거동이 불편한 사회적 약자(중증 장애인 및 환자, 유아 등)를 위한 석션 칫솔 ‘스톨스’로 호평을 받으며 ‘우수 아이디어 부문’ 대상을 거머쥐었다.

당신의 행복을 위한 석션 칫솔이라는 의미를 가진 ‘스톨스’ 제품은 칫솔 자체에 포함된 석션 기능을 통해 장애인들의 불편한 양치 행태를 개선하고, 장애인 당사자와 보조인들의 육체적, 정신적 피로를 감소시키며 치약 내 유해물 섭취를 예방함과 동시에 원활한 치아관리로 치아건강을 확보할 수 있는 창의적 아이디어가 빛나는 제품이다.

현재 서울시 보조공학서비스센터(서울시립 뇌성마비복지관)로부터 제품의 전시/판매/수리/대여서비스를 위한 협약 요청을 받은 상태로 머지않아 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더 나아가 해외수출을 통한 국익증진에도 일조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블로레오 대표 이승민 학생은 “수년간 장애인 복지시설의 사회봉사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장애인들이 양치 중 양칫물을 어쩔 수 없이 마시는 것을 목격하여 이를 개선하기위한 아이디어를 구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시상식 당일 수상 소감에서 “상금 일부를 발명창업가를 꿈꾸는 후배들을 위해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블로레오의 스톨스는 지난 17일에 폐막한 ‘제45회 한국전자전 (KES 2014)’에서도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아이디어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창업교육센터는 기업가정신 제고를 위해 필요한 관련지식, 기술을 가르치는 교육과정 뿐만 아니라 멘토런치, 원스톱 컨설팅 자문단 구성, 창업동아리 지원, 기업가정신 교육프로그램, 서포터즈 운영 등을 통해 대학 내 창업교육 활성화 및 대학 전반의 창업분위기 조성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성재용 창업교육센터장은 “대학내 창조경제 확산과 기업가정신 함양을 위한 현장중심형 창업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하여 성과로 나타나서 기쁘다.”라고 하며 “학생 창업 및 기업가정신이 더욱 확산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