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7일(목) 서울과학기술대 최고위건축개발과정(CADO)에서 주최한 제29회 CADO 포럼이 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강연자로는 노원 병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강연자로 나섰으며, 남궁 근 총장을 비롯하여 박태순 학생처장, CADO 책임교수인 오상근 교수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포럼 시작 전부터 객석을 가득 메운 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는 자리를 배정받지 못한 학생들이 통로에 앉아서 관람을 하는 진풍경을 자아냈다. CADO 오상근 책임교수는 “오늘 행사가 지역사회 주민, 학생 및 CADO 구성원들에게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개최 소감을 밝혔다. 또한, 남궁 근 총장은 “이번 방문이 우리대학 구성원들에게 많은 귀감을 줄 뿐만 아니라 대학과 지역사회 간 협력의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안 의원의 방문을 환영했다.

안철수 의원은 ‘결단의 순간과 선택의 원칙’이라는 제목의 강연을 통해 의사, 프로그래머, 경영자, 교수에서 정치인이 되기까지의 다양한 결단과 선택의 시행착오를 회고하며, 대한민국 젊은이들이 가져야할 도전정신과 기업과 정신을 초점을 맞춰나갔다. 과거 자신이 쌓은 성과와 주위사람의 평가에 연연하지 말고, 정말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하나씩 이뤄가는 과정에 대해서도 강조했으며, 스스로의 능력을 최대한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전략적으로 결정하는 선택의 혜안에 대한 부분도 빼놓지 않았다.

준비된 강연을 마친 후, 서울과기대신문 조희윤 편집장, 이채원 경영학과 교수, 김수정 CADO 교학처장 및 관객과의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서는 국립대 재정·회계법, 남북관계 개선, 노원구 자치 활성화 방안에 대한 안 의원의 생각과 의견을 묻고 답하는 시간으로 채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