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은 지난이행(知難而行)의 한 해였습니다. 지난이행(知難而行)은 '어려움을 알면서도 행동한다'는 뜻입니다. 사회가 '격리'와 '봉쇄'의 역경을 지나는 동안 대학도 '비대면'이라는 큰 파도를 만나 고군분투하였습니다. 힘든 상황 속에서 교육과 방역에 힘써주신 교수님들과 직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랑하는 학생 여러분!
지난 한 해 코로나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른 시일 내에 닫혔던 대학 문이 활짝 열리고, 신입생들의 환한 얼굴이 캠퍼스를 수놓길 기대해 봅니다. 우리 대학은 학생들이 자신에게 적합한 졸업요건을 직접 설계할 수 있도록, 유연한 학기제 운영 및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 제공을 기반으로 한 '졸업자격인증제'를 마련했습니다. 또한, '고품질 교육 보증제'와 '학부모 교육 참여제'를 도입하고, 첨단 학과를 신설하는 등 대학의 질적 수준도 더욱 높여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새해에는 교육부 총장이 직접 단장을 맡은 '대학 일자리지원단'이 신설됩니다. 서울과기대는 학생들이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재 발굴과 혁신적 교육모델 개발에 힘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존경하는 교수 여러분!
첨단학과 신설, 정원조정 및 대학원 재편을 통해 우리 대학이 '실용 연구중심대학'으로 발돋움하는 데에 힘을 보태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역량 있는 교수님들을 신규 유입하고, BK21 사업을 수주하는데 큰 밑바탕이 되었습니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의 구조조정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입니다. 새해에 앞두고 있는 '3주기 대학 기본역량평가'에서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교수님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우리 대학은 교수님들이 교육과 연구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입니다.
사랑하는 직원 여러분!
지난해 대학의 방역 업무에 힘써주신 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우리 대학을 일과 삶이 조화를 이루는 여유로운 대학으로 만들겠다는 저의 신념은 여전합니다. 지난해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각종 재정사업 및 신규제도 추진 등으로 인해 직원 여러분의 고충이 컸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새해에는 새로운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정착되어 근무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신뢰와 배려를 기반으로 일할 맛 나는 조직문화를 함께 만들어나갔으면 합니다.
사랑하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가족 여러분!
힘들었던 2020년이 지나고, 신축(辛丑)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우리대학이 개교 111주년을 맞는 2021년에는 교육 혁신, 연구환경 개선, 인프라 자원 구축을 통해 '실용 연구중심대학'으로서의 발전을 계속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111년간 끊임없이 발전하고 변화해 온 우리 대학의 역사를 이어 올 한 해 한 층 더 성장하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끝으로 코로나 방역 수칙을 고려하여 유튜브를 이용한 111주년 축하 행사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새해에는 모든 가정에 행운과 축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