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기대에는 지난 2020년 1학기 새로운 영화 동아리가 출범했다. 'MIST'라는 활동명의 이 신생 동아리는 영화에 뜻이 있는 재학생들이 모여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향후 영화계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홍보실에서는 MIST의 설립 과정과 활동 내용, 추후 계획을 보다 상세히 알아보고자 동아리 회장 윤경식 씨를 인터뷰 했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인터뷰는 서면으로 진행되었다.
Q.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신생 영화 제작동아리 MIST 회장 윤경식입니다. 현재 인문사회대학 문예창작학과 1학년으로 재학 중입니다.
Q. 신생 동아리 MIST를 개설하기까지 어떤 과정이 있었나요? MIST는 현재 중앙 동아리인가요?
교내에 영화제작을 전문적으로 진행하고, 영화계로 진출할 수 있는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동아리를 개설하고자 동아리연합회에 절차를 안내받고 개설하게 되었습니다. MIST는 2020년 처음 구성된 동아리로서, 현재는 미등록 동아리입니다. 동아리 내부에서 추후 중앙동아리 등록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였으며, 이에 따라 체계적으로 활동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Q. MIST라는 동아리명이 인상적인데 어떤 뜻을 담고 있나요?
MIST는 Movies In Seoul Tech의 약자입니다. 서울과기대만의 품격 있는 영화를 만들자는 뜻이기도 하지만, 우리가 평소 수분 보충을 위해 사용하는 미스트처럼 건조한 일상에 소소한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는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학교홍보영상 UCC공모전 촬영 현장
Q. 영화 동아리 '맑은 그림'과는 어떤 차별점이 있나요?
가장 큰 차별점은 제작 범주에 있을 듯합니다. 저희 MIST는 단편 영화제작 뿐만 아니라 웹 드라마 제작(매 학기 약 10부작 방영)과 MIST만의 '미니 영화제'를 진행합니다. 또한, 실제 영화제작사 내부의 부서와 담당 분할과 일치하는 부서 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연출부, 미술부, 제작부, 홍보부, 사운드 팀, 촬영팀, 편집팀 총 7개 부서에서는 각 분야별로 워크숍, 스터디 등을 진행하며 관련 지식이 전혀 없더라도 활동을 마친 후에는 모두가 영화제작에 전문성을 갖출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여건상 온라인상으로 제작 교육을 진행하였으나, 매년 초 신입 부원 교육을 겸한 동아리 MT가 진행됩니다. 교육 내용을 바탕으로 집 벌, 스테디캠, 레일, 붐 마이크, 모니터, 조명 등 다양한 스펙트럼의 장비를 사용하고, 직업 배우들과의 협업으로 더욱 완성도 높은 영화를 제작합니다. 더불어 동아리에서 진행되는 모든 활동은 홍보부에서 유튜브 콘텐츠 형태로 지속적인 메이킹 영상 업로드할 예정이며, 연말에 진행될 총결산 영화제 등을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학우분들께 다가갈 계획입니다.
Q. 동아리원 모집은 어떤 과정으로 이루어지나요?
프로젝트 특성상 상시모집이 아닌 정기모집 형태입니다. 매년 3~4월 신규모집을 진행하며, 7~8월경 추가모집을 진행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MIST 공식 인스타그램 (@movie_in_seoultech)를 통해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2020학년도 1학기는 동아리의 첫 출발이었기에, 열정이 있으신 학우분들은 어떠한 자격 제한도 없이 모집을 받았으며, 현대 50여 명이 활동 중입니다. 올해 이뤄질 추가모집이나, 내년부터 이뤄질 신규모집에서는, 서류전형을 진행하며 필요에 따라 면접전형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모든 선발 과정은 ‘능력’보다는 ‘열정’ 위주로 평가합니다. 저희는 아마추어에서 프로로 나아가기 위하는 과정을 함께하기 위해 동아리를 개설하였고, 즐거운 활동을 목표로 하므로 기술보다도 영화에 대한 열정이 있으신 학우분들이라면 누구나 함께하실 수 있습니다.

Q. 코로나 19의 여파로 온라인 학기가 진행되고 있어도 동아리 활동이 이루어지나요?
동아리 특성상 활발하게 활동하는 데에는 무리가 있었습니다. 다만 저희는 온라인 회의로 컨셉 회의, 시나리오 회의 등을 진행하고, 부서별 회의와 홍보영상 제작 등 간단한 활동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Q. 지금까지의 활동을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신생동아리이기에 지금까지의 활동은 온라인으로 교육, 영화와 웹드라마 기획 위주의 활동이었습니다. 코로나 위기가 나아지고 오프라인 활동이 가능해지는 대로 활발한 활동을 진행할 수 있도록 저희는 최선을 다해 준비 중입니다.
Q. 여름 방학, 2학기에는 어떤 활동들이 있을 예정인가요?
코로나 종식을 전제로, 7월부터는 오프라인 활동이 진행됩니다. 이번 상황의 특수성으로 인하여 1학기 중 활동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웠기에, 이번 연도에 한해서는 여름방학에 웹드라마 기획과 촬영을 진행하고, 2학기부터 저희 유튜브채널을 통해 방영할 예정입니다. 학기 중에는 웹드라마 방영과 더불어 미니영화제 진행, 그리고 겨울에 촬영할 영화 기획을 진행합니다. 또한, 연말에는 총결산 행사를 기획 중이나, 상황에 따라서 기획 내용이 달라질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스터디, 워크숍 등 분야별 전문지식을 습득하기 위한 알찬 활동을 준비 중이니 기대해주시기 바랍니다!
Q. 마지막으로 학우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말 부탁드립니다.
영화제작은 ‘기술적 작품활동’이 아닌 ‘예술적 창작활동’입니다. 영화에 대한 경험은 중요치 않고, 정말 배우고 경험하고자 하는 의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활동에 부담감 느끼지 않고 많은 학우분이 지원해주셨으면 합니다! 저희 MIST의 목표는 영화를 통해서 서울과학기술대학교를 알리고, 영화학도로서 학우분들이 교내에서 영화 현장을 경험하고 꿈을 이루는 데에 한걸음 가까워지는 것입니다. 그만큼이나 보다 더 많은 학우분들과 활동하고, 소통하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신생동아리이기에 걱정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만큼이나 저를 포함한 MIST 회장단, 차장단, 그리고 모든 부원이 함께 노력하여 단편영화, 웹드라마 제작동아리로서의 길을 탄탄히 다져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타학교 학생의 힘든 대학생활에 공감하지 못하는 서울과기대생의 일상을 그린 작품 '非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