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종호, 이하 서울과기대) 시설과에서는 대학본부 옥상에 스카이라운지를 조성하고 5월 13일일 정원 개원식을 열었다. 이날 개원식에는 김종호 총장을 비롯하여, 이봉재 교무처장, 조봉래 사무국장 등 주요보직자와 약 200여명의 교직원이 참석하였다.


  ▲ 김종호 총장, 김연태 대학원장을 비롯해 학내 구성원 대표가 기념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그동안 흡연 장소 등으로 사용되던 옥상 공간에 복잡한 일상을 떠나 가볍게 산책할 수 있는 보도블록을 포장하고, 철쭉과 꽃잔디가 어우러진 화단과 벤치를 배치하였으며 방부목 트렐리스와 인조 대나무, 자작나무 등을 조화롭게 식재하여 불암산 숲속의 스카이라운지에서 이국적인 휴양지의 공원을 거니는 듯 한 분위기를 연출하였다. 특히 대학본부 뒷편의 자연 수목을 가로막았던 투박한 벽체를 철거하여 시원하게 개방한 후 투명 유리난간을 설치함으로써 자연과 옥상 공간이 하나 되는 멋진 경관을 드러내 교직원들의 호응이 높다.

옥상정원사업은 지난해 12월 사업비 1억 2천만원을 들여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금년 1월 학내 이름공모 및 심사를 통하여 ‘스카이라운지’로 최종 명명하였으며 꽃과 초록이 어우러진 지난 13일 개원식과 함께 가든파티를 열었다.


  ▲ 김종호 총장이 스카이라운지 개원 축사를 전하고 있다.

김종호 총장은 "대학 내 구성원들의 소통의 장을 마련할 수 있는 장소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연태 대학원장은 "우리대학 시설이 영적팽창의 수준을 넘어 질적 수준의 도약이 보이지 않는 구석까지 미치는 단계에 이르러 기쁘다."고 말했다. 이에 조봉래 사무국장은 "이번 대학본부 스카이라운지 조성을 시작으로 모든 건물의 옥상을 점진적으로 그린 캠퍼스 화하여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휴식과 소통, 창의의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학내 구성원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확대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학본부 스카이라운지는 학생회, 교수협의회, 직장협의회, 부서별 야외단합행사, 소규모 야외 결혼식 및 드라마 촬영지 등 다목적 시설로 활용될 예정이다.


  ▲ 개원식 기념행사 후, 조촐한 가든파티가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