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종호, 이하 서울과기대)가 교육부 주관의 「국립대학 혁신지원사업」에 2년 연속 선정, 5억 6,900만원의 관련예산을 확보했다.

교육부는 전국 37개 국립대학을 규모와 특성에 따라 4개 유형으로 나눠 분야별 혁신계획 수립 및 평가를 통한 자발적인 대학혁신을 유도하고자 국립대학 혁신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5년도에는 4개 유형으로 18개교를 선정하였으며, 서울과기대는 III유형(공학·해양·체육 등 특수목적대학)에 속한 대학 중 가장 많은 예산을 배정받았다.

서울과기대는 올해 확보한 5억 6,900만원의 예산을 통해 ▲교육과정 운영 내실화 지원 ▲교육·연구 지원 인프라 개선 ▲지역사회 기여확대 등의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 올해 5월 개관한 중앙도서관 북카페. 기존의 유휴공간이 고품격의 개방형 도서공간으로 탈바꿈됐다.

서울과기대는 지난해 국립대학 혁신지원사업을 통해 ▲학부교육의 내실화 ▲실험실 안전환경 개선 ▲교육인프라 확충·개선사업 등을 완료하였다.

지난해 구체적인 사업성과로는 학부교육 내실화를 위해 기초교양교과목 12개를 선정하여 자체적으로 교재를 개발하였으며, 해외우수대학에 8명의 학생을 장기파견 하였다. 또한, 실험실 내 가스 안전 캐비넷을 설치하여 전국 최상위 수준의 실험·연구실 안전환경 체계를 구축하였다. 중앙도서관 리모델링 사업으로 330㎡ 규모의 쾌적한 북카페 조성, 열람실 LED조명 교체 및 복도 유휴공간 최적화 공사를 마쳤으며 국외도서 2,581권을 추가 확보하였다. 특히 중앙도서관 북카페는 인근주민을 위한 개방형 도서공간으로 탈바꿈하여 지역사회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에 한국교육개발원에서는 올해 2월 「2014년도 국립대학 혁신지원사업 우수사례」를 펴내며, 서울과기대 사업집행을 우수사례로 선정한 바 있다.

권오열 기획처장은 “우리대학은 국립대학 혁신지원사업 2년 연속 선정으로 대학 혁신 사업의 연속성을 갖추게 되었다.”고 전하며, “교육, 연구, 인프라영역 3대 핵심전략을 착실히 수행하여 세계 수준의 교육·연구 역량을 확보하고, 대학 구성원과 지역사회 수요자 중심의 대학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